박지원,증인채택 거부 국감은"유령 국감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0대 첫 국정감사가 유령감사가 되고 있다”며 새누리당의 국감 증인채택 거부를 비판했다.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오늘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정부에서 일어난 미르와 K스포츠 재단 등 모든 의혹에 대해 새누리당이 증인채택을 거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새누리당이 실질적으로 국감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증인채택 문제를 안건 조정 대상으로 신청함으로서 국감을 사실상 무용화 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증인채택 없이는 국감을 할 수 없다”며 “국감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새누리당이 증인채택에 적극 협력하는 방안을 제시해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박 비대위원장은 북한이 노동당 창건 기념일을 맞아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어떠한 핵실험도, 미사일 발사도 우리에게는 불필요하고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국제 사회의 요구를 수용해 불장난을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