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與비선실세 감추고 지키기에 국감파행 비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민생국감을 하겠다고 복귀한 새누리당이 측근 비선실세를 지키고 비리를 감추려고 국감파행을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습다.

추미애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을 지키겠다는 약속은 국민을 위한 민생이 아니라 정권 민생, 측근 민생, 친인척 민생이 돼 버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새누리당의 국감 행태를 보면 측근 지키기, 방탄 국감을 넘어 국회가 청와대 부속실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마저 든다”며 “국민의 편에 서겠다고 약속했던 초심은 이미 사라지고 없다”고 지적했다.

추 대표는 “새누리당은 이제라도 남은 국감 기간 동안 민생을 챙기는 정당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추 대표는 최근 서해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중국 불법어선의 공격에 우리 해경 고속단정이 침몰한 것과 관련해 “주권 국가로서 국격과 공권력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국민의 자존심이 공격받은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의 보호가 최우선 과제임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