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요청' 국민동의 청원과 관련해 두 차례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법사위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 탄핵안 발의 요청 국민동의 청원을 상정하고 이와 관련한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과 서류제출 요구의 건,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의 건을 야당 단독으로 채택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해당 청원과 관련한 청문회 개최와 증인 출석 요청이 국회법 법리에 맞지 않는다고 반발하며 퇴장했다. 

청문회는 오는 19일과 26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데, 오는 26일에 예정된 청문회에선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모친 최은순 씨 등을 부르기로 했다.

'채상병 순직사건 수사외압 의혹'을 주제로 한 청문회는 채상병의 기일인 19일에 열리며 증인으로는 수사외압 의혹에 연루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 22명이 채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