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박 대통령 연설문"최순실 씨 작성"강력 부인

청와대는 `비선실세` 의혹에 휩싸인 최순실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 수정을 취미로 삼았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말이 되는 소리냐”며 강력 부인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춘추관에서 기자들로부터 관련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K스포츠재단 직원 채용 당시 청와대가 인사검증을 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말이 안 되는 소리"라며 부인했다.

그러면서 "일방적인 의혹 제기에는 따로 할 말이 없다“고 덧붙였다.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국감 출석을 강제하기 위해 동행명령권이 발동될 경우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얘기했던 대로 입장이 달라진 것은 전혀 없다”고 불출석 방침을 거듭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