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미르와 K스포츠재단"박 대통령 결단 촉구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미르와 K스포츠 재단 의혹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의 해명과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추미애 대표는 오늘 당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박 대통령의 발언이 대단히 실망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진짜 대통령은 최순실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박 대통령이 분노하고 국정이 농단 당하는 것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가 국제승마연맹 홈페이지에 자신을 삼성 소속이라고 하고, 아버지가 대통령을 보좌하고 있다고 홍보했다”며 “딸의 증언이 송민순 전 장관의 메모보다 더 구체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형적인 정경유착의 고리가 드러났고 권력형 게이트로 규정할 수밖에 없다”며 “검찰이 특별 수사팀 꾸려서 즉각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