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비박계 의원 21명"이정현 대표와 지도부 총 사퇴 촉구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 21명이 최순실씨의 국정개입 파문과 관련해 이정현 대표 등 지도부의 총사퇴를 촉구했다.

김세연 의원 등 21명의 의원들은 오늘 성명을 통해 "집권여당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 점에 대해 국민에게 무릎 꿇고 용서를 구한다"며 "이번 사태의 진상규명과 국정 정상화를 위해 정치생명을 걸고 모든 노력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악의 경우 당 해체까지도 각오한다"며 "청와대의 적극적인 진상규명 협조, 야당과 국민이 동의하는 거국내각 구성, 그리고 당 지도부의 즉각 사퇴 등 3가지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성명에 참가한 의원은 김세연 의원을 비롯해 경대수, 김영우, 김현아, 박성중, 송희경, 오신환, 하태경, 홍일표 의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