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로 심우정 법무부 차관을 지명했고, 심우정 후보자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심우정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는 오늘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 앞에서 검찰이 국민신뢰를 얻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인선 결과에 대해 "향후 안정적으로 검찰 조직을 이끌고 헌법과 법치주의 수호, 국민 보호라는 검찰 본연의 역할을 잘 수행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심 후보자는 사법연수원 26기로, 2000년 서울지검 검사로 임관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검사,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서울동부지검장, 대검찰청 차장검사 등을 역임했다.

이에 앞서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는 7일 심우정 후보자를 포함한 모두 4명을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로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했다.

오늘 윤 대통령이 심우정 후보자를 지명함에 따라 심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차기 검찰총장에 임명 될 것으로 보인다.

이원석 현 검찰총장의 임기는 다음달 15일 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