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문재인 군수권과 계엄권 포기 발언"위헌적 발상 비판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군 통수권과 계엄권을 포기하라고 한 것에 대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위헌적인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오늘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전 대표는 법률가인 동시에 전직 대통령 비서실장으로서 국정을 운영해본 사람 아니냐"며 "군 통수권과 계엄권까지 총리에게 이양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초헌법적이고 반헌법적인 발언의 의도가 무엇인지 문 전 대표의 해명을 꼭 들어야겠다"고 요구했다.

한편 이정현 대표는 "새누리당과 청와대가 진정성을 갖고 총리 후보자 추천을 요구한 만큼, 문재인 전 대표를 포함한 야당에서도 진지하게 임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