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군의 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고, 지난주 여야 합의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전세사기특별법 등 3개 법안도 최종 확정됐다.  

대통령실은 오늘,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달 1일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임시공휴일 지정안과 '전세사기특별법' 등 민생 법안 3건 등을 모두 재가했다고 오늘 전했다. 

대통령실은 국군의날 임시공휴일 지정과 관련해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서 국방의 중요성과 국군의 존재 가치를 조명함으로써 군의 사기를 진작하고, 국민 안보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서”라며 “소비 진작 효과로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전세사기특별법 관련해서는 “지난 5월 여러 독소조항 때문에 재의요구권을 행사했던 법안과는 다른 법안”이라며 “법리적 논란 소지를 해소하고 실질적인 주거 안정을 누릴 수 있도록 정부가 제시한 대안을 여야가 합의로 통과시킨 법안”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