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이 "추석 민심을 살펴본 결과 윤석열 정부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임계점에 달해있다"며 "현재는 심리적 정권교체의 초입 국면"이라고 주장했다.

오늘 기자간담회를 가진 김 최고위원은 "추석 밥상의 최대 화두는 의료대란과 분노였고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원성이 가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심리적 정권교체 상황을 만든 배경으로는 민주당의 이재명 지도부가 안정감을 주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며 "이 대표의 차기 대권 지지도는 여권 후보보다 우위가 굳어졌고, 당내 단합에 있어선 역대 야당 중 가장 안정적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가 재판받는 상황에 대해서는 "법정연금 상태"라고 비유한 뒤, "이를 극복하고 이슈를 안정적으로 주도, 리더십에 대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여사를 겨냥해서는 "국민들은 천방지축 권력 1위 어디까지 갈 거냐고 질문하고 있다"며 "친일·사이비 교주 천공이 거니대란의 사이비 국사로 보인다"는 등 원색적 비난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