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성형시술용 마취 크림 ‘엠라’를 구입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상처가 났을 때 그 부위만 마취하는 크림”이라고 해명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엠라’는 상처가 났을 때 그 부위를 마취하는, 우리가 주사를 맞을 때 덜 아프게 바르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변인은 “순방 갔을 때, 응급상황이 생겼을 때 국부마취제”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설명했는데도 전혀 먹히지 않고 언론이 하고 싶은 의혹만 제기해 아주 답답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동아일보는 오늘 청와대가 지난 2014년 6월 구매한 5g짜리 `엠라 5%크림`은 대다수 성형외과에서 성형시술에 사용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