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 여야 4자 회동 제안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이 이르면 다음달 2일 표결에 부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가운데 탄핵에 찬성하는 새누리당 의원이 40명 가까이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빠르면 다음달 2일, 늦어도 9일에는 표결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2월 2일이면 불과 8일 뒤인 만큼 민주당은 이번주에 탄핵안 초안을 만든 뒤, 28일쯤 토론회를 열어 문구를 가다듬을 계획이다.

국민의당은 28일 오전까지 초안을 마련하고 이날 오후 단일안을 만들자는 계획인데,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를 위해 여야 4자 회동을 제안했다.

탄핵안 통과를 위해선 여당 의원들의 찬성표가 필요한 만큼,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과도공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다음주 야3당의 단일 탄핵안이 마련되면 이달 안에 공동 발의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