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미래 세대를 위하는 필수 의료 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한덕수 총리는 오늘 제4356주년 개천절 경축식 경축사에서 "‘8·15 통일 독트린’을 바탕으로 비극적인 남북 분단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가 "의료 개혁 과정에서 국민이 느끼는 부담과 고통이 최소화되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오늘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 개천절 경축식에서 이같이 밝히고, "오직 국민을 바라보며, 우리 다음 세대를 위해 올바른 길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정부는 미래 국가 경쟁력의 관건이 되는 연금, 의료, 교육, 노동, 저출생 등 5대 개혁도 강력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유·민주·법치 등 공동체의 가치를 경시하고, 거짓말과 가짜 뉴스가 사회 질서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자유, 민주, 번영의 헌법적 가치를 수호하며 국민 통합에 더욱 힘쓰겠다"며 설명했다.

한 총리는 또 "자유와 번영의 가치를 북한에 확산하고, 국제 사회와의 연대를 통해 한반도 전역에 자유·민주·통일의 대한민국을 이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북한의 저열한 도발과 군사적 긴장감 조성에는 굳건한 동맹에 기초한 압도적인 대북 억지력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며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전제로 한 남북 간 대화와 협력에는 적극적으로 응하겠다"고 전했다.

한 총리는 윤석열 정부의 큰 성과 중 하나로 "한·미 동맹을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격상시켜 우리의 안보를 대폭 강화하는 동시에 한·미·일 협력도 확고하게 다져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색됐던 일본과의 관계를 개선하고 중국과도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이룩해 온 성과는 더욱 발전시키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