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대한민국이 처한 문제 해결의 해법으로 '휴먼노믹스'를 제시했다. 

김동연 지사는 오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휴먼노믹스'로 대한민국이 처한 문제를 해결할 시도와 도전에 나서겠다며 기회·돌봄·기후·평화 등 4대 경제 추진 계획을 밝혔다.

'기회경제' 분야에선 '주 4.5일제'와 '0.5&0.75잡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으로 "대한민국 경제와 노동시장의 축소판인 경기도가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가 아젠다를 선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돌봄경제' 분야에서는 전국 최초로 65세 이상 저소득층 어르신의 입원 간병비를 1인당 연간 최대 120만원까지 지원하는 '간병 SOS 프로젝트'를 시범 실시할 계획이다. 

또 기후경기 3대 프로젝트는 기후위성, 기후보험, 기후펀드로 구성된 경기도의 대표적인 '기후경제' 사업이다.

아울러 '평화경제' 분야에서는 경기북부 지역 대개조 프로젝트를 통해 생활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고 규제완화, 투자유치 등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와함께 "자랑스러운 우리의 독립운동 역사를 제대로 계승하고 더 많은 국민이 기리도록 하려면 독립기념관은 많을수록 좋다는 것이 원로들의 의견"이라며 내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경기도 독립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