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청장과 전남 영광, 곡성군수와 서울시교육감을 뽑는 재보궐선거가 한창 진행 중이다. 

선거 직전까지 여야 모두 총력을 쏟은 만큼, 최대 승부처인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오늘 선거에서는 전국 4개 지역 기초단체장과 서울시교육감 등을 선출한다. 

여야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서는 국민의힘과 민주당 후보가 일대일로 맞붙었다. 

구의원 출신인 국민의힘 윤일현 후보는 지역 발전을 위해선 여당 구청장이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김경지 후보는 무박 철야 유세에 돌입하며 금정구의 재도약과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반드시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강조했다. 

전통적인 보수 텃밭으로 국민의힘의 우세가 예상되지만, 민주당이 단일 후보를 낸 뒤 약진하면서 국민의힘도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또 다른 승부처인 전남 영광군수 선거에서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야 3당이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결과에 따라 야권의 정치 지형에 영향을 미칠 걸로 보인다.

당선자 윤곽은 오후 8시 투표가 종료된 이후 오늘 자정쯤 드러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