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이 김장철을 맞아 김장 재료 가격과 수급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배추를 비롯한 주요 재료들의 공급을 늘리고, 김장 채소를 대폭 할인해 팔도록 직접 지원한다. 

정부와 국민의힘은 오늘 국회에서 민당정 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김장재료 수급 안정방안을 발표했다.

당정은 우선 정부 비축 및 계약재배 물량을 활용해 최대한 시장에 김장 재료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주재료인 배추 공급 확대를 위해 계약재배 물량을 작년보다 10% 늘어난 2만 4천 톤으로 확대하고, 1천 톤 수준을 상시 비축해 공급에 불균형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당정은 또 농산물 할인 지원 예산을 투입해 최대 50%까지 김장재료 할인 지원 행사를 통해서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로 했다.

아울러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김장 재료를 구매할 경우 정부 지원과 업체의 자체 할인이 더해져 농산물은 최대 40%, 수산물은 최대 5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