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진정성과 역사인식 보여야"北평화증진위해 김정은 만날 수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미국 CNN방송을 통해 방영된 인터뷰에서 현재 일본 지도자들도 무라야마 또는 고노 담화를 승계한다는 것을 명확하게 하고 진정성을 의심받게 하는 언행을 삼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한일관계가 이렇게 발전해 올 수 있었던 것은 일본의 정치 지도자들이 고노 담화라든가 무라야마 담화 등을 통해 올바른 역사인식을 보여줬기 때문에 가능했다면서 두 나라가 올바른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해 나가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또 북한 장성택 처형과 관련해 한반도나 동북아 정세의 불안정성이 더 심화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고,김정은 위원장의 '권력 장악력'이 결과적으로 더 취약해지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면서 김정은과의 만남은 회담을 위한 회담이 아니고 실질적인 남북관계의 진전이나 평화증진을 위해 필요하다면 만날 수 있다고 답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와 함께'1월에서 3월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해서는 심각한 일이라면서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그런 도발에 대해 아주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