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은 최근 원전 유관기관이 참석하는 ‘원전 사이버보안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이를 통해 체코 원전을 비롯한 K-원전 수출 경쟁력 제고를 기대한다"고 오늘 밝혔다.

이 협의체는 국정원 국가사이버안보센터를 비롯해 과기부와 산업부, 한국원자력연구원, 국가보안기술연구소 등 21개 기관 전문가가 참여 중이다.

특히 이번 회의부터는 원전 수출 시 국내 정보보호 업계도 동반 진출할 수 있도록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등 민간 업계도 참여해 민관 협력을 강화했다.

윤오준 국정원 3차장은 "협의체를 통해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원전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보안대책을 적극 지원하고 국제 규정에 부합하는 원전 보안지침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K-원전의 수출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