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임이자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실 관련 특수활동비와 특정업무경비, 업무추진비 등의 대폭 삭감을 주장하는 것을 두고 "공무원들은 꼼짝도 하지 말라는 이야기"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힘 강명구 의원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1심 선고 후에 대대적으로 정부 예산을 삭감하고 있는 것 같다. 일종의 분풀이"라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둘러싸고 제기된 의혹을 부각하며 공세를 폈다.

민주당 고민정 의원은 경호처의 과잉 대응 논란을 언급하며 "증액은커녕 있는 예산도 다 삭감해야 한다"며 "무슨 낯짝이 있어서 예산을 올려야 된다고 하나"라고 주장했다.

또 민주당 강유정 의원은 윤 대통령이 지난 8월부터 한미연합 군사훈련, 부천 호텔 화재 사건 등이 발생했을 당시에 골프를 쳤다며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후보의 당선을 대비해 골프를 쳤다는 것은 시점상 오류가 있는 거짓 해명"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