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규 세계일보 전 사장,靑 양승태 대법원장 사찰 문건 폭로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은 “청와대가 양승태 대법원장의 일상생활을 사찰한 문건이 있다”고 폭로했다.

조 전 사장은 오늘 국회 국정조사 특위 청문회에서 “세계일보 시절 공개하지 않은 파일 8개를 공개해 줄 수 있느냐”는 새누리당 이혜훈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조 전 사장은 양승태 대법원장 사찰에 대해 “삼권분립이 붕괴된 것이고 헌정질서를 문란하게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이혜훈 의원은 “증거를 제출할 것을 요구한다”며 “증거를 특검에도 넘길 수 있도록 위원회 차원의 모든 노력을 다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