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새누리 비주류 신당창당 환영"협치 시대 예고 표명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새누리당 비주류의 신당 창당에 대해 "4당 체제로 협치의 시대를 열어갈 수 있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 당 원내정책회의에서 "20년 전 4당 체제 때 거의 90%이상에 가까운 가장 많은 법안을 여야가 합의해서 통과시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정치는 현실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국민의당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다는 말을 듣고 있다"며 "누구든 정체성을 인정하고 국민의당에 들어온다면 경선을 할 수 있다"고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한편 박 원내대표는 "당초 다음주 의원총회를 소집해 개헌에 대한 토론을 하고 당론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지만 늦출 이유가 없다"면서 "가급적 내일 의원총회를 열어 결론을 짓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