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다수당 횡포를 막기 위해 국민적 요구로 출범하는 다당제가 진정한 협상과 타협을 통한 협치의 시대로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개헌이 필요하다"며 "개헌을 통해 새로운 혁신을 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의 23만달러 수수 의혹과 아들의 SKT 특혜 채용 의혹을 거론하며 "반 사무총장이 대권후보로 나선다면 어떤 경우에도 혹독한 검증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 의혹이 안 풀리면 검찰수사를 통해 명백히 밝혀야 한다"면서도 "정치권에서도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깨끗한 정치 분위기를 위해 불필요하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모레 의원총회에서 새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으로, 주승용, 김성식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