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진정한 보수와 진정한 가치 지켜나갈 것"

새누리당은 오늘 오후 전국위원회를 열어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을 만장일치로 추인했다.

전국위원에는 759명의 위원 가운대 431명이 참석해, 인명진 비대위원장 선임 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인명진 비대위원장은 "개혁의 시작은 잘못에 대한 철저한 반성과 책임을 지는 것으로 시작돼야 하고 자신에게도 똑같은 책임이 생겼다"며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보수의 진정한 가치를 흔들림 없이 지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추대에 앞서 정갑윤 전국위원회 의장은 "국정 혼란과 보수의 위기 불러일으킨 것에 대해 한없이 죄송하고 송구하다"며 "인명진 목사를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하는 자체가 혁신과 변화의 각오를 국민에게 천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우택 원내대표도 "새누리당이 헌정 사상 유례 없는 대위기에 빠졌지만 반드시 다시 일어서야 한다"며 "혁명적 혁신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되찾고 보수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도록 인명진 내정자를 만장일치로 의결해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