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올 한해 안보와 경제, 미래대비, 민생, 국민안전 등 5대 분야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오늘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새해 첫 국무회의에서 올 한해 국정운영 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어떤 경우에도 안보가 흔들리는 일이 없도록 굳건한 안보태세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방부와 외교부 등 관계부처는 북한의 핵위협 등에 대한 국제사회와의 협력 실효성을 더욱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또 “각종 경제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경제활력을 회복하기 위해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재정을 조기집행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올해는 우리나라가 4차 산업 혁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신산업 육성 등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긴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래부 등 관계부처에서는 핵심기술에 대한 R&D 지원과 과감한 규제개혁.제도정비 등을 통해 관련 산업의 생태계를 혁신해 나가고 전사회적 저출산 극복 대응체계 구축과 노후 소득보장 체계 정비 등 저출산.고령화 문제 대응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민생과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정책적 관심과 역량을 더욱 집중해 나가고 각종 재난과 질병, 범죄 등으로부터 국민안전을 확실히 지키는 데에도 범정부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