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회 청문회 위증 혐의로 고발당했다.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오늘 전체회의에서 이 부회장을 '국회에서의 증언과 감정 등에 관한 법'상 위증 혐의로 고발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앞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 부회장이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뇌물 요구를 받고 계열사로 하여금 뇌물을 공여하게 했음에도 지난달 국조특위 청문회에 출석해 "그런 사실이 없다"고 위증했다며 국조특위에 고발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