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장기 복무 군인 전직지원교육 5년 이상 자도 적용

지금까지 10년 이상 장기 복무한 군인 위주로 제공하던 전직지원교육이 5년 이상 복무자에게도 적용되고 지원교육도 최대 3개월까지 받을 수 있게 된다.

국방부는 오늘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조기에 전역하는 군인들의 안정적인 삶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는 전직지원교육을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연금 대상자가 아닌 5년 이상 10년 미만의 중기복무자에게도 최대 3개월까지 전직지원 교육혜택이 제공된다.

5년 이상 7년 미만 복무자는 1개월, 7년 이상 9년 미만 복무자는 2개월, 9년 이상 10년 미만 복무자는 최대 3개월까지 지원교육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전직지원 교육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창업교육을 대폭 강화해 전직지원 교육에 창업반을 별도로 개설해 운영하고 교육과정은 프랜차이즈·소자본창업과 기술창업으로 구분해 실시할 계획이다.

또 일정기간 창업아이템을 직접 체험한 뒤 창업여부를 결정하는 `취업형 창업`과 창업결정자에게 창업시까지 전문 컨설팅을 지원하는 `창업컨설팅`을 시범사업 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군 복무시부터 전역 후까지 생애 전반에 걸친 인생설계가 가능하도록 보병학교 등에 `군 복무 설계 교육과정`을 신설한다.

이밖에 지난해 병사들의 호응도가 좋았던 ‘찾아가는 병영 멘토링’ 행사는 7개 부대에서 20개 부대로 확대해 시행하고 민간전문가의 진로 상담 등 개인별 맞춤형 멘토링 위주로 진행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군 복무기간 오로지 국토방위임무에 헌신한 전역예정 장병들을 위해 전직지원교육과 취업지원을 강화해 ‘내일(My Job+Tomorrow)이 있는 삶’을 보장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