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국방,주한미군 사드배치 계획대로 추진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오늘 오전 7시부터 30여분간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과 전화 통화을 갖고 주한미군 사드체계 배치를 계획대로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미 양국 국방장관은 북한의 김정은이 ICBM 등 핵과 미사일 위협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는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양국 국방장관은 또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능력 강화는 물론 엄중한 안보상황에서 한미 동맹을 지속적으로 유지.발전시켜 나갈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했다.

양국 장관은 특히 북한이 한미의 전환기적 상황을 오판해 언제든 전략적.전술적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미국의 강력한 확장억제력 제공과 한미간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국 국방장관은 이번 주 서울에서 직접 만나 북한 핵.미사일 문제와 양국의 동맹 현안 그리고 상호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갖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