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중인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과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오늘 오전, 서울에서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한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한미 고위급 만남인 이번 회담은 미국의 아시아와 한반도, 대북정책의 방향을 가늠하는 계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이다.

매티스 장관은 오전 9시40분쯤 열리는 한 장관과의 회담에 앞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만날 예정이다.

우리 군의 관계자는 이번 회담이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연합방위태세 확립과 대북정책 공조방안, 주한미군 사드의 차질 없는 배치 의지를 재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양국 장관은 1시간 정도의 회담을 마친 뒤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으로 이동해 참배한 뒤 매티스 장관은 다음 일정인 일본으로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