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권한대행,구제역 초동 방역으로확산 방지 만전"당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전국 소 사육농가에 백신을 일제히 접종하고 가축 반출을 금지하는 등 초동방역 조치를 철저히 이행해 더 이상 구제역이 확산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황교안 권한대행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관합동 구제역·AI 일일점검회의에서 "AI에 이어 구제역까지 겹치면 농가가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번 구제역은 백신접종에도 불구하고 발생했다"며 "구제역이 발생한 원인을 철저히 파악하고 역학조사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효과적인 맞춤형 방역을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조류인플루엔자, AI는 진정 국면이지만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촘촘한 방역활동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제역은 지난 5일 충북 보은의 젖소 사육농장에서 처음 발생한 데 이어 6일에는 전북 정읍의 한우농가에서도 의심신고가 접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