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오늘 '환경노동위원회 파행' 사태에 따라 반쪽으로 운영돼온 국회 상임위원회 일정을 정상화한다.

자유한국당이 오전 의원총회에서 국회 정상화에 관한 4당 원내수석부대표 합의를 추인하면 오늘 예정된 7개 상임위가 정상적으로 열리게 된다.

한국당은 지난 13일 환노위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주도로 MBC 노조 탄압 등 3개 청문회를 의결한 데 반발해 15일부터 상임위를 보이콧해왔다.

이런 가운데 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여야 4당은 오늘도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을 갖고 특검기간 연장법 등의 쟁점 법안 처리 방향을 논의한다.

야권은 특검 연장을 촉구하며 이에 관한 여당의 입장 표명을 요구하고 있지만, 한국당은 특검 연장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