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구치소에 수감된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에 대한 구금 연장 여부가 오늘 결정된다. 

덴마크 올보르 법원은 오늘 정 씨에 대한 구금 재연장 심리를 열고, 당초 오늘 오후 5시까지인 정 씨의 구금 기한 연장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덴마크 검찰은 정 씨의 송환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자료를 검토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면서 법원에 구금을 연장해줄 것을 요청했다.

현재 검찰은 정 씨가 도주할 우려가 있다면서 결론을 내릴 때까지 정 씨의 신병을 확보해야한다는 입장이지만, 변호인 측은 정 씨가 송환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덴마크 법원은 이미 두 차례 진행된 정 씨에 대한 구금 연장 심리에서 정 씨의 구금이 필요하다면서 기한 연장을 허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