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황교안 탄핵에는 동참 못한다.

바른정당이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탄핵에 동참하지 않기로 했다.

바른정당은 오늘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더불어민주당 등 야3당이 추진하는 황교안 대행 탄핵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바른정당은 황교안 권한대행의 특검 수사기간 연장 불허를 탄핵사유로 삼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박영수 특별검사팀 수사 기간 종료에 따른 새 특검법안을 발의하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은 오늘 오전 만남을 갖고 황교안 대행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황교안 대행 탄핵은 국무총리에 준해 처리하면 돼 산술적으로는 더불어민주당 등 야3당 의석이면 가능하다.

다만 황교안 대행이 대통령권한대행이라는 점에서 법적 논란의 여지가 큰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