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권한,특검 연장 불승인 결정 이해해 달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어제 특검 수사기간 연장 요청을 불승인한 것과 관련해 "북한의 안보위협과 어려운 경제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오랜 고심 끝에 내린 결정임을 이해해달라"고 밝혔다.

황교안 권한대행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번 특검은 역대 최대 규모의 인력이 투입돼 짧지 않은 기간 수사한 결과 특검법의 주요 목적과 취지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은 부분에 대해서는 여야 간 합의로 만들어진 특검법의 규정에 따라 검찰에서 충실하게 수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행은 "이와 관련해 많은 찬반 논란이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면서도 "국민들과 정치권에서 국정이 안정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