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한미 군수협력자금 활용"군사교육 정례화

올해부터 한미 군수협력자금을 활용해 현역과 군무원 그리고 공무원을 대상으로 국내외 군사교육이 정례화돼 미 해군대학원 국제자원관리 과정에 매년 3명씩 입교한다.

또 미 국방획득대학(DAU) 교수를 우리나라로 초빙해 연 120여명의 교육대상자들이 군사교육의 혜택을 받게 된다.

국방부는 오늘 미국의 군사원조장비 매각대금으로 조성한 한미 군수협력자금을 이같이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 군사원조장비(군원장비)는 미국이 6.25전쟁부터 1985년까지 대한민국에 무상으로 지원됐으나 2008년부터 한미 양국이 장비 매각대금을 군수협력자금으로 조성해 공동 사용하도록 합의한 바 있다.

국방부는 이에따라 2015년 3월부터 한미군수협력자금을 활용해 국내외 군사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60여명이 미국으로부터 획득과 군수분야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국방부는 미 군원장비를 통해 조성한 한미 군수협력자금은 한미간의 군사교류 협력 증진을 위한 자금으로 활용되면서 굳건한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하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