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국방장관 전화"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공조 대응방안

한민구 국방부장관과 이나다 일본 방위대신이 오늘 오전 9시10분쯤 전화통화를 갖고 어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공조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한일 양국 국방장관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는 한편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엄중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양국 장관은 또 보다 효과적인 대북 제재와 압박조치를 위해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한민구 장관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한반도와 동북아 그리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고 평가하고 핵과 미사일 개발에 광적으로 집착하는 북한 정권이 상응한 대가를 치르도록 일본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이에대해 이나다 일본 방위대신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일본에게도 안보상의 중대한 도발행위이며 유엔 안보리결의를 명확히 위반하는 것으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이나다 방위대신은 이어 한일 그리고 한.미.일간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