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 로이스 하원 외무위원장이 조만간 하원 외무위 차원의 대북제재법안 관련 입법절차를 가속화 하겠다고 강조했다.

로이스 위원장은 현지시간으로 22일 반ISIS 국제연대 외교장관 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병세 외교장관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윤 장관은 전례 없이 강력한 내용의 ‘대북 차단 및 제재 현대화법’이 초당적으로 발의된 것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압박 강화 노력을 크게 지원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스 위원장은 지금 국제사회가 협력해 북핵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앞으로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미 의회 차원에서도 우선순위를 두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신규 대북제재법안에도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관련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소개하면서 하원 외무위 차원의 대북제재법안 관련 입법절차를 가속화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주한미군 사드 배치와 관련해 한국민들이 중국측 조치에 대해 부당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조속한 사드 배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