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첫 경선이 이번 주말부터 호남에서 시작해 각 대선 후보들이 사력을 다하고 있다.

우선 국민의당은 오늘 광주·전남·제주 지역 경선과 내일 전북 지역 경선을 치르는데, 안철수 전 대표가 여론조사에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손학규 전 대표과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대반전과 이변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민의당은, 사전 선거인단 없이 주민등록증만 들고 가면 투표가 가능한 현장투표가 80%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투표 규모부터 각종 돌발 상황까지 예측이 힘든 상황이다.

오는 27일 광주에서 호남권 경선을 치르는 더불어민주당 주자들도 호남 대전을 준비하고 있는데, 대세론의 문재인 전 대표는, 첫 경선지인 호남에서 50%의 득표를 넘기면 결선투표를 가지 않아도 1차 투표에서 승부를 끝낼 수 있다고 판단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결선투표으로 반전을 꿈꾸고 있는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은 문재인 50% 저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