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첫 순회경선지인 호남경선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압승을 거뒀다.

오늘 광주여자대학교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실시된 민주당 호남권 순회경선에서 문재인 전 대표는 지난 22일 실시된 호남권역 투표소 투표와 어제와 그제 이틀간 실시된 호남권 ARS투표, 오늘 실시된 호남권 전국대의원 현장투표를 합산한 결과 14만 2천 343표, 60.2%를 득표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4만 7천 215표로 20%, 이재명 성남시장은 4만 5천 846표로 19.4%, 최성 고양시장은 954표로 0.4%를 득표했다.

이로써 문재인 전 대표의 대세론은 한층 탄력받아 결선투표 없이 민주당의 최종 후보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