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해 대구와 경북, 강원에서 실시된 순회경선에서 안철수 전 대표가 압승을 거뒀다.

안 전 대표는 오늘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네 번째 권역별 순회경선에서 유효투표 만천 표 중 72%에 이르는 8천표를 얻어 호남과 부산 등에 이어 4연승을 거뒀다.

손학규 전 대표는 2천표로 19%를 차지했고, 박주선 국회 부의장은 9백표로 8%의 득표율을 기록해 3위에 그쳤다.

현재까지 누적 득표율은 안 전 대표가 66%로 다른 후보들을 압도하고 있고, 손 전 대표는 22%, 박 부의장은 11%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국민의당은 다음달 1일 경기, 2일 서울과 인천을 거쳐 마지막으로 오는 4일 대전과 충청도, 세종에서 경선 투표를 마친 뒤 최종 대선후보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