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좌파 정권시 미국 북한 선제 타격 시사"우파 통합 주장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김정은 정권을 옹호하는 좌파정권이 들어선다면 미국은 우리와 상의도 없이 북한을 선제타격할 수도 있는 상황이 되었다"며 "보수우파 대통합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역사에 대한 책임"이라고 주장했다.

홍준표 후보는 오늘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서 이같은 내용의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홍 후보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 바친 희생을 부패한 보수로 매도하고 나라를 발전시킨 피땀 흘린 헌신을 청산해야할 적폐라고 선동한다"며 "그들이 바로 청산되어야 할 대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좌파정권 10년 동안 수십조 원이라는 엄청난 돈이 햇볕정책으로 포장되어 북한으로 넘어가 핵개발이 되어 돌아왔다"며 종북좌파세력이 버젓이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되도록 문을 열어준 사람은 당시 민정수석이던 문재인 후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둘이 아니라 하나로 좌파 1중대, 좌파 2중대에 불과하다"며 "보수우파의 이름으로 좌파의 거짓과 싸우고 위장 보수, 가짜 보수의 위선과 싸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 후보는 대국민 호소문 발표에 이어 내일(12일) 시장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경기도 포천으로 이동해 한국당 김종천 후보 지원 유세를 하다.

이어 서울 더케이아트홀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핵심 선대위원들을 모아놓고 회의를 주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