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고위급"유선으로"한미동맹 공동대응 논의

위승호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헬비 미 국방부 아태안보차관보 대리는 오늘 유선 협의를 통해 지난주 열렸던 미중 정상회담 결과와 후속 협력방안 그리고 최근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에 대한 한미동맹의 공동 대응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헬비 아태안보차관보 대리는 이번 미중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북핵 위협의 시급성과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양측의 이행노력 그리고 대북제재를 위한 유엔 안보리 결의의 완전한 이행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사드 체계 배치에 대한 미국측의 입장도 중국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위승호 국방정책실장은 점증하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위 실장은 또 한미간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예의 주시하고 도발시 즉각 대응하기 위한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위승호 국방정책실장은 스텔라 데이지호 실종 선원 탐색구조를 위해 미국측이 P-8 포세이돈 1대를 지원해준 것에 대해 사의를 표명하고 향후 탐색구조 활동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