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선거운동 이틀째“각 당 대선 후보들은 오늘도 전국을 누비며 지지세 확산에 사활을 걸고 있다.

어제 '보수 텃밭'인 대구를 공식 선거운동의 출발점으로 삼았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오늘은 제주를 찾았다.

최근들어 '적폐청산' 대신 '통합'을 화두로 내건 문재인 후보는 4.3 항쟁 추념식에서도 이같은 기조를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제주의 이름으로 호소 드린다며,이번 대선 결코 이념 대결 아니며, 지역 대결과 세대간 대결도 아닌 상식과 정의로 국민이 통합되는 선거라고 강력 주장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서민대통령'을 표방한 만큼 민생행보에 초점을 맞췄다.

홍준표 후보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전통시장을 돌며 바닥민심을 다지고 보수층 결집에 힘을 기울였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모든 것을 북한하고 상의할 것이라며,지난번에 북한 인권 결의안도 김정일에게 물어보고 하자고 말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어제 문 후보가 다녀갔던 대전과 대구를 공략했다.

아침 일찍 대전 현충원을 참배한 안철수 후보는 노인기초연금을 30만 원으로 올리고 국립 치매마을을 조성하는 내용 등을 담은 어르신 맞춤형 복지공약을 발표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국민 기본생활 보장 복지“즉 어렵지만 소외 받는 사각지대에 계신 분들을 우선 도와 드리겠다”고 말했다.

역전의 바람몰이에 나선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이틀째 수도권 공략에 집중했다.

김포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 일일교사로 학생들을 만나 청소년들이 꿈을 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