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선거연령 18세 낮추고"취업준비 청년 수당 지급 공약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선거연령을 18세로 낮추고 취업준비 청년에게 수당을 지급하는 내용을 담은 청년정책 공약을 내놨다.

김관영 국민의당 선대위 정책본부장은 오늘 여의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들이 기댈 수 있고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청년 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청년의 권리를 보호하고 청년 문제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청년기본법을 제정하고 대통령 비서실에 청년수석을 설치해 청년을 청년수석으로 임명하겠다고 밝혔다.

또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들에게 2년 동안 천200만원을 지원해 대-중소기업간 임금격차를 해소하고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6개월 동안 30만원씩 수당을 지급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와 함께 청년들의 불안정한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희망임대주택 5만호를 공급하고 대학 입학금도 폐지하겠다고 약속했다.

안 후보는 "청년들의 고용절벽이 향후 5년간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역대정권에서 해결하지 못한 일자리 양극화와 임금 격차를 반드시 개선해 청년 실업을 해결하고 청년들이 다시 꿈꾸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