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문제와 경제"교육등 일자리 창출 공약 놓고 후보들간의 격돌

주요 5당 대선후보들은 어제 밤 JTBC·중앙일보·정치학회 공동주최 2017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를 갖고 북핵위기 해결, 일자리 공약 등을 놓고 격돌했다.

북핵 문제와 관련해서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연기는 이명박, 박근혜 정권의 책임이라고 주장했고, 자유한국당 홍준표,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김대중, 노무현 정권의 지원금으로 북한이 핵실험을 했다고 맞섰다.

유승민 후보는 21조원으로 공공 일자리 81만개를 만든다는 문재인 후보 공약에 대해 9급 공무원 월급으로 계산해도 맞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고 문 후보가 정책본부장과 토론하라고 응대하면서 설전이 벌어졌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홍준표 후보의 일자리 뉴딜정책이 현실성이 없다고 주장했고 홍준표 후보는 군가산점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홍준표 후보는 "문재인 후보는 강성 귀족노조에 얹혀 정치하면서 패악이 없어지지 않고 젊은이들 일자리가 생기지 않는다"고 주장했고 문재인 후보는 노조 조직율이 몇%나 되는지 아느냐며 모든 것을 노조탓을 돌린다고 반박했다.

국민적 관심이었던 단일화에 대해 바른정당 유승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모두 부인했습니다.

한편 어제 토론은 전반적으로 그동안 두 차례 자유토론방식에서 다시 주도권 토론 방식을 도입하면서 흐름이 끊기는 모습이 자주 연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