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가 바른정당 의원들과 만나 어젯밤 후보단일화와 탈당 등 대선 연대 방안을 논의했다.

홍 후보는 어젯 밤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14명 정도의 바른정당 의원들과 긴급 회동을 가졌다.

회동에 참석한 바른정당 의원들은 비유승민계로 꼽히는 의원들로 앞서 한국당, 국민의당과 3자 단일화를 추진하라는 성명을 낸 의원들이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이들이 3자 단일화의 뜻을 강력하게 주장하면서 집단탈당도 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아울러 바른정당 김무성, 정병국, 주호영 공동선대위원장은 유승민 후보를 만나 범보수 단일화를 위한 유 후보의 사퇴 등을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