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표 금지 마지막 여론조사"文 1위"安 2위"洪 3위"沈 4위"劉 5위

공직선거법에 따라 내일부터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되는 가운데 최근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선두를 유지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아시아경제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30일부터 이 달 1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9.7%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20.2%로 2위에 올랐지만 문 후보에게 20% 가까이 뒤졌다.

반면 3위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16.4%를 얻어 안 후보와의 격차는 3.8%포인트로 오차범위 이내였다.

4위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9.8%로 두 자릿수 지지율을 눈앞에 두고 있고 5위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5.1%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다.

또 문화일보가 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 1일 실시한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문재인 후보는 38.6%를 기록했다.

안철수 후보는 22.6%, 홍준표 후보는 18.3%로 양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이어 심상정 후보는 9.0%, 유승민 후보는 3.7%를 기록했다.

지난 달 18일부터 19일까지의 조사에 비해 문 후보 지지율은 큰 변화를 보이지 않은 가운데 안 후보는 11.8%포인트 하락한 반면 홍 후보는 8.8%포인트 상승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