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5개 정당 대선 후보들이 오늘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열린 마지막 TV토론회에서 국민통합을 위한 구체적인 소통 방안을 제시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국민과 대화하는 자리를 많이 갖고 국정방향·과제를 정할 때 국민 대토론회를 광화문광장에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국민을 대표하는 기자들과 분기별로 한 번씩 청와대에서 국정 브리핑을 갖고 국민 의견을 듣겠다고 제시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가장 기자회견을 많이 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면서 수시로 뉴스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현안이 있는 곳에서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듣겠고, 갈등의 요소가 있을 때 원전이든 방폐장이든 가서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검찰을 통제하는 민정수석실을 폐쇄하고, 말 그대로 민정을 살피는 '민정사회수석'을 신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