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대표에 범 친문계의 3선 우원식 의원이 선출됐다.

우원식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재석 의원 115명 가운데 61표를 얻어 54표를 얻은 홍영표 의원을 제치고 원내사령탑 자리에 올랐다.

우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말한 민생과 적폐해소, 탕평인사로 통합과 개혁의 길을 열어가는데 온몸을 바쳐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새 원내대표에는 4선의 김동철 의원이 선출됐다.

유성엽 의원과 김관영 의원 등 3파전으로 치러진 경선에서 김동철 의원은 김관영 의원과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39표 가운데 과반 이상을 얻어 당선됐다.

이에 따라 정책위의장에는 러닝메이트로 나선 이용호 의원이 선출됐다.

김 신임 원내대표는 "국정을 주도하는 강한 야당이 되겠다"며 "문재인 정부에 협조할 것은 협조하겠지만 해서는 안될 일을 할 때는 국민의당이 가장 앞장서 막아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