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북한 미사일 발사체"북극성 2형 사거리 2천킬로 준중형 형

우리 군(軍)은 북한이 어제 발사한 북극성 2형 미사일은 북한의 주장처럼 중장거리 미사일이 아닌 사거리 2천Km 내외의 준중거리 탄도 미사일(MRBM)로 판단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22일) 국방부 정례 브리핑에서 정상 발사시 준중거리 탄도미사일로 판단된다며 미군의 태평양 괌 기지가 타격권에 들어가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또 한미 정보 당국은 어제 발사한 미사일을 통해 북한이 미사일 기술의 신뢰도를 향상시키는 의미있는 데이터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나 탄두 재진입의 안정성 여부에 대해서는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기권 재진입 기술은 비행시간과 종말단계에서의 여러가지 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한 기술 보유 여부가 성패를 결정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경북 성주에 배치된 사드가 북극성-2형을 포착했느냐는 질문에는 한미 합의하에 포착 여부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