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아 비만 최근 7년동안 2배 급증

영ㆍ유아 비만율이 최근 7년 동안 2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발간한 ‘2016 비만백서’를 보면 2008년 1.4%였던 6세 이하 영유아 비만율이 2015년에는 2.8%로 2배 높아졌다.

성인 비만율은 2005년 26.4%에서 2015년 28.1% 소폭 증가했으나, 고도비만율은 2.5%에서 4.1%로 크게 높아졌다.

성별로는 남성이 31.4%에서 35.4%로 높아졌지만, 여성은 약 19%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득별로는 고소득층의 비만율은 25% 안팎을 유지하고 있지만, 저소득층의 비만율은 30%나 됐다.

지역별 비만율은 강원과 제주, 인천이 30%를 웃돌아 가장 높은 반면, 대구 26.5%, 부산 27%, 서울 27.6% 등 대도시는 비만율이 낮았다.